부산외국어대학교 외국어연구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추진하는 초거대 인공지능(AI) 데이터 구축사업인 ‘2023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중1번 과제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데이터 구축사업은 교육, 법률, 챗봇, 음성 인식, 문화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대량의 학습용 데이터 확보가 인공지능의 성능향상과 직결되는 핵심요소이나, 데이터 수집‧가공에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여 국내 중견‧중소기업, 스타트업, 대학 등의 AI 개발‧도입을 지원하기 위한 국가 연구개발 사업이다.

 

부산외국어대학교 외국어연구소는 초거대 AI분야인 “라이브 스트리밍 영상 통번역 데이터” 분야에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데이터를 각각 2천 시간, 총 6천 시간 이상 구축된 원천데이터를 정제하고 검수번역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외국어연구소 과제책임자인 이효영 교수는 “지역 최대 외국어 특성화 대학교인 우리 대학이 그간 축적하여 온 외국어 교육역량을 통해 이번 초거대 AI 구축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으며, 이번 과제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국가적 사업인 인공지능 통·번역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아울러 이번 과제에 부산외대 재학생들이 적극 참여해 학생들의 언어 및 인공지능 분야의 경력개발을 지원할 수 있게 된 점도 고무적이다”라고 밝혔다.